코로나 팬데믹 이후 삶의 전환과 회복의 시점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태도나 방향점을 고민해보고자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백일장을 진행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태도나 방향점을 고민해보고자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백일장을 진행했습니다.
# 사람과 생태의 공존 # 생태적 회복 # 삶의 전환 # 기후위기
삶을 살아가며 단 한포기의 풀도 마주하지 않고 살아갈 순 없다.
오히려 ‘회색도시’라며 비난받기 일쑤일 것이다.
하여 자연물을 우리의 삶에 함께하고자 한다면, 그들의 ‘자연’이라는 정체성을 존중해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낙엽부터 열매, 벌레부터 향기까지 자연물이라면
그들의 삶에 따르는 그 모든 것을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자연과 함께할 수 있다.
그들은 플라스틱 조화도, 스티로폼 조각도 아닌 그들의 생애를 가진 자연물이기에.
- 일반부 심유진의 '엄마의 몽녀니'
#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생명과 생태공간
몇 달 후 애기똥풀 위에 있던 장미가 모두 떨어졌다.
하지만 애기똥풀은 언제나처럼 꼿꼿이 서 있었다.
그 예쁘던 장미가 떨어지니 오히려 밑에 있던 애기똥풀이 더 예뻐 보였다.
이런 걸 보니 한순간의 아름다움보다는 많이 예쁘지는 않아도 오랫동안 꾸준히 살아가는게 더 아름다워 보였다.
현실도 그렇다.
잠시만 빛나다 사라지는 사람은 결국 잊혀지지만 오랫동안 노력하고 연습하면 전보다 더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 청소년부 이한결의 '골목길 모퉁이의 그 꽃'
또한, 우리 마을에 있는 생태자원에 직접 방문해서 중요성을 더욱더 느낄 수 있도록
'학익유수지(학익용현갯골)'에 방문해 관찰한 자연과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학익유수지(학익용현갯골)'에 방문해 관찰한 자연과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용현갯골에 갔을 때 직접 주운 쓰레기를 그림에 붙이기도 하고,
갯골에 있는 새들을 쌍안경으로 바라본 시점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의 삶과 습관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소비문화가 팽배하여 물건이 쉽게 사용되고 버려지며,
인간의 욕심으로 무분별한 개발이 이루어집니다.
이로인해, 자연이 훼손되고 심각한 기후변화까지 불러일으킵니다.
소비문화가 팽배하여 물건이 쉽게 사용되고 버려지며,
인간의 욕심으로 무분별한 개발이 이루어집니다.
이로인해, 자연이 훼손되고 심각한 기후변화까지 불러일으킵니다.
자연은 우리의 삶의 터전입니다.
삶의 터전을 망가뜨리지 않도록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삶의 터전을 망가뜨리지 않도록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곁을 조금 내어 주는 것. 그리고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
도시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 정도인 것 같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 정도인 것 같다."
자연을 위해 불편하게 사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3회 학산백일장 작품은 아래 기록물을 클릭하면 자세히 관람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