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생태문화이음길 지도 이벤트]
'지도보고 걸어볼지도?'
'지도보고 걸어볼지도?'
2024년 2월 14일부터 3월 1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미추홀생태문화이음길 지도 제작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지도를 보고 총 7개의 이음길 중 가장 가보고 싶은 혹은 가장 기대되는 이음길을 이유와 함께 작성하면 그 중 10분 을 뽑아 지도의 실물과 기프티콘을 드렸습니다.
이벤트에는 생태이음길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 적어주신 분들과 직접 이음길을 걸어보신 후 후기를 남겨주신 분 등 총 36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 🙌
성심성의껏 참여해주신 덕에, 10명에서 1명을 더 뽑아 총 11분의 우수참여자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 참여자 정경희님 -
#. 가장 가보고 싶은 혹은 기대되는 이음길은?
- 모든 길이 매력적이지만 바다이음길1. 그 이유는 해양도시 인천의 과거, 역사 유적인 원도사터에서 시작하여 한국전쟁을 거쳐 미래를 상징하는 생태환경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학익유수지까지 걷는 길이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 뻗어 나가고자 하는 인천 그리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의 컨셉과도 제일 잘 어울려서이다.
#. 직접 다녀온 후의 느낀 점은?
- 멀리 가지 않아도 철새와 갯골을 직접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 참여자 김상규님 -
#. 가장 가보고 싶은 혹은 기대되는 이음길은?
- 승기천길. 그 이유는 제가 하천과 하천의 생태에 관심이 있기 때문인데요, 인천 미추홀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구가 되길 바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음길을 걷는 게 세계적 문제인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비약일까요?
#. 직접 다녀온 후의 느낀 점은?
- 남동구 공단에 위치한 승기천, 저어새가 서식하는 곳이지만 하천 주변은 오염정도가 심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생태학습관이 몇 년 전에 생겨서, 체험 활동 및 교육 활동을 하고있다고 하네요. 저어새가 돌아오는 계절에 조금씩이나마 깨끗해질 승기천을 기대해보며, 미추홀생태문화이음길에 다녀온 소회를 마칩니다.


- 참여자 김나리님 -
#. 가장 가보고 싶은 혹은 기대되는 이음길은?
- 주인수인철길 / 집 근처에 있는 주인공원을 자주 갔는데, 다 엄청 길게 이어진 건 몰랐네요. 역사에 대해서도 다시 알게 되었고요.
#. 직접 다녀온 후의 느낀 점은?
- 요즘 추워서 사진은 안 찍고, 찾아보니 예전에 찍은 사진들이 있어서 첨부해요! 항상 다니던 길만 다녔는데, 날씨가 좀 풀리면 주인공원 철길 따라 쭉 걸어가 보고 싶네요! 지도 보면서요! 몰랐던 역사도 새롭게 알게 되어서 유익했어요! 인천에 오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아직 모르는 인천의 역사나 숨은 장소들이 많이 있네요~


- 참여자 류제혁님 -
#. 가장 가보고 싶은 혹은 기대되는 이음길은?
- 문학산길
#. 직접 다녀온 후의 느낀 점은?
2024년 1월1일 새벽부터 해돋이 명소인 문학산 정상에 올라가 올해 첫해의 좋은 기운도 받고 멋진 일출을 보기 위해 올라갔습니다. 서서히 사람들이 올라오는데 나중에는 엄청 많은 인파 속에 해맞이를 했습니다. 해가 올라 올 때 군중들의 단체 탄성은 몬가 기운을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학산 해맞이는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서정적인 일출 이였던 것 같습니다. "문학산 오르고 해 오르고"

- 참여자 유소영님 -
#. 가장 가보고 싶은 혹은 기대되는 이음길은?
-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걷는 것을 즐겨하고 걸으면서 사물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미추홀구 구민 유소영입니다. 당근마켓 공공소식 코너에서 우연히 ‘지도보고 걸어볼지도?’ 소식을 읽고 가까운 곳에 있지만 제대로 못 보았던 주인수인철길에 다녀왔습니다.
#. 직접 다녀온 후의 느낀 점은?
주인수인철길을 걸으며 예전의 모습도 상상해보고 앞으로 또 10년 후엔 어떻게 변할까 하는 상상도 하고 그동안 유심히 관찰하지 못했던 부분도 자세히 들여다보며 자연과 사람사는 모습도 유심히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 코스까지 지도를 보면서 오로지 도보로만 이동해서 발바닥은 좀 아팠지만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 진민기님 -
#. 가장 가보고 싶은 혹은 기대되는 이음길은?
- 주인수인철길. 인근에 수십번 지나갔지만 그 이름의 유래에 대해선 생각지도 못하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관련 스토리와 역사를 알고 싶어졌습니다.
#. 직접 다녀온 후의 느낀 점은?
주인선이 우리 동네 인근을 운행했다는것이 신기하였고 앞으로 공원 주변을 걸을 때면 관련 이야기들이 머리 속에 생각날 것 같아요. 주인수인철길을 걸으며 점점 인근 재개발로 인해 이런 흔적조차 나중엔 역사책으로만 보게 될까 서글퍼졌습니다. 특히 마지막 동양화학선 극동방송 건물은 접근조차 쉽지가 않아 애를 먹었지만 그 흔적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다행이었어요.
** 미추홀생태문화이음길에 대해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archivecenter.net/MichuholCA/archive/collection/ArchiveCollectionView.do?con_id=2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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