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자 소개
구술자
추현숙(1956년생) - 어머님이 황해도에서 내려오셔서 시작한 식당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면담자
고재봉
구술 개요
주제
미추홀 바다음식-밴댕이
목적
미추홀구가 도시개발로 매립이 되기 전 바다를 담고 있는 미추홀의 음식문화를 기록하기 위해 구술인터뷰 진행
구술일자
2021년 11월 18일
면담장소
금산식당
구술내용 요약
어머님이 황해도에서 내려오셔서 시작한 것을 이어받아 운영, 황해도 금산에서 따온 금산식당 상호, 94년도에 오픈해 향토음식 경진대회에서 상을 타고 대물림 업소로 받음, 밴댕이는 신선도가 중요해 직접 손질함, 손님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아 만드는 손맛이 밴댕이무침의 비결, 준치는 요즘 물량이 없음, 가시는 마지막 길에 밴댕이를 찾으신 어르신을 잊을 수 없고 보람을 느낌, 한결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말자는 사업장 가훈을 가지고 있음.
구술 상세목록 내용
1. 내력
- 어머님이 황해도에서 내려오셔서 하인천에서부터 시작하셨음.
- 금산의 상호도 고향 황해도 금산이라는 곳에서 따온 것임.
2. 밴댕이를 선택한 이유
- 옛날에는 흔히 잡힌다 해서 다 버렸음. 그런데 지금은 귀한 생선이고 물량이 많이 들어오다보니 하시게 됐음.
3. 음식점 시작
- 94년도에 오픈을 했음. 1회 향토음식 경진대회에 직접 재료를 갖고 나가 상을 타고, 대물림 업소도 받음.
- 전통의 맥을 이어오려하고, 남편이 수협에 근무해 생선은 누구보다도 잘 알아서 시작하게 되었음.
4. 밴댕이 소개
- 사철 나오지만, 요즘은 드물게 나옴.
-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남편이 직접 손질함.
- 굉장히 기름지고 살 속에 잔가시가 많음. 처음엔 거부감이 느껴지지만 먹어보면 고소하고 깊은 맛이 있음.
- 잡히자마자 금방 죽으니 손질할 때도 신선도에 신경써야함.
- 봄에는 밴댕이, 가을에는 전어하듯이 독톡한 맛이 있음.
- 밴댕이를 좋아하는 연령층이 예전보다 다양해짐.
- 밴댕이 회와 무침으로 대회에서 수상했음.
5. 밴댕이 무침의 비결
- 손님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아 만드는 손맛이 비결임.
- 마음속으로 손님에 대한 마음을 담아 드리면 본인도 좋고, 손님도 맛있게 드셔서 좋음.
6. 준치
- 어르신들이 준치를 좋아하지만 요즘 안 나옴.
- 큰 준치는 칼질에 따라 맛이 틀려짐.
- 자연산 광어가 있긴 한데 비쌈. 찾아보기가 힘듦.
7. 보람되거나 힘들었던 일
- 가시는 마지막 길에 밴댕이를 찾으신 어르신을 잊을 수 없고 보람을 느낌.
- 생선을 구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낌.
8. 맺음
- 손님들이 각양각색의 입맛으로 취향에 맞게 밴댕이를 드시는 방법이 다양함.
- 밴댕이 외에 게장, 미역줄기를 드시러도 많이 오심.
- 한결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말자는 사업장 가훈을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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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 진행 과정
구술 기록 기획안 작성 → 인터뷰 → 전체 원고 작성 → 사진수집 → '밴댕이'를 중심으로 편집 원고 제작 → 원고 검수확인 → 미추홀, 살아지다4 '미味추홀 : 바다를 담다'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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