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자 소개
구술자
원웅(1969년생) - 74년에 식당을 오픈하였고 상호와 메뉴 변경 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면담자
고재봉
구술 개요
주제
미추홀 바다음식-대구
목적
미추홀구가 도시개발로 매립이 되기 전 바다를 담고 있는 미추홀의 음식문화를 기록하기 위해 구술인터뷰 진행
구술일자
2021년 7월 9일
면담장소
용인정
구술내용 요약
74년도에 오픈한 식당은 메뉴와 이름만 변경 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음. 노량진에서 생선을 구매한 후 여러 생선 관련 음식을 제공하고 있음. 좋은재료로 좋은 음식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음. 국내산 태양초 고춧가루를 사용함(직접 고추를 말리며, 맛을 위해 사용하고 있음). 입맛은 다 다르기 때문에 다른 곳에 가서 먹어보고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함.
구술 상세목록 내용
1. 가게 내력
- 74년도에 작은식당 하나를 오픈함.
- 이후 가게가 커지고 이름도 용인정이라고 변경 후 82년도에 큰 가게로 이사함(분식집을 운영함)
- 그 이후 장사가 잘 되지 않아 가게를 옮기고 해물전골가게를 운영함(해산물 음식으로)
- 전골을 하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현재는 생선찌개, 자연회, 선어회로 메뉴구성이 되어 있음
2. 민어
- 목포, 전라도에서 잡힌 민어들이 노량진으로 와 노량진에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음
- 민어는 사시사철 잡히는 생선인데, 요즘 민어가격이 많이 올랐음
- 숫민어가 기름이 더 많아 소화가 잘된다고 해서 더 비쌈
- 생선은 물만 좋으면 소금만 넣고 끓여도 맛있음
3. 가게를 운영하시면서 힘들었던 점 & 운영철학
- 가게 운영하는 입장에서 장사가 안될 때가 제일 힘듦
- 일본 대지진 때 생선 수요가 되지 않고 비브리오 폐혈증으로 인해 가게 운영 차질이 생겨 힘들었음
- 좋은 재료 좋은 양념을 사용하면 맛에 풍미가 올라오고 태양초 고춧가루를 사용하면 맛이 굉장히 좋아짐
- 국산 태양초 고춧가루를 사용중임
- 저렴한 가격에 좋은 재료를 사용해야 함(고춧가루 몇백 상자 구매 후 직접 말려 사용중)
- 태양초 고춧가루로 순무김치를 만들어 제공해드리고 있음
- 조금씩 가게 영역을 확장하여 운영하고 있음
- 체인점, 방송 문의가 많이 왔지만 가게 운영도 힘들고, 관리가 힘들어 거절하였음
- 입맛은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여러 곳에 가서 경험하고 느끼면서 계속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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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 진행 과정
구술 기록 기획안 작성 → 인터뷰 → 전체 원고 작성 → 사진수집 → '대구'를 중심으로 편집 원고 제작 → 원고 검수확인 → 미추홀, 살아지다4 '미味추홀 : 바다를 담다'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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