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자 소개
구술자
김윤미 & 유수연 - 어머님이 하시던 홍탁집을 딸이 이어 받아 홍어와 꽃게집을 하게 된 지 3년째이다.
면담자
고재봉
구술 개요
주제
미추홀 바다음식-꽃게
목적
미추홀구가 도시개발로 매립이 되기 전 바다를 담고 있는 미추홀의 음식문화를 기록하기 위해 구술인터뷰 진행
구술일자
2021년 7월 6일
면담장소
제철홍어무침꽃게장
구술내용 요약
전라도 부안에서 할머니가 홍어가게를 하셨음.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배워와 장사를 함. 딸이 이어받아 홍어와 꽃게집을 하게 됨. 홍어와 꽃게는 직접 받아와서 손질함, 젊은 사장님이여서 젊은 층이 많이 오고, 라이브방송도 하고 있음, 요리의 레시피는 직접 연구해서 만듬.
구술 상세목록 내용
1. 근황
- 어머님이 하시던 홍탁집을 전수 받아 횟수로 3년째 운영 중.
- 게장은 경력을 살려 직접 레시피 개발을 함.
2. 산어집
- 전라도 부안에서 외할머니께서 홍어 생선가게를 하셨음. 어머님이 어렸을 때부터 커터칼로 홍어 껍데기를 까는 것을 배웠음.
- 그때부터 시작해서 여러 장사를 하시다가 선학동에 산어집을 하셨음. 삭히는 기술이 쉽지 않아 홍어무침을 하라고 권유하셨음.
3. 연평도 산 꽃게
- 어머님은 시집오면서 인천으로 오셨음.
- 꽃게 철에 참관, 선별을 해서 1년 치 혹은 2년 치 저장을 함.
- 홍어도 대청도 산이 입고 되면 1년 치 저장을 함.
- 연평도가 인천과 가깝고 꽃게 서식지인 상황들로 연평도 꽃게를 사용함.
- 작년에 꽃게가 비쌌던 이유가 코로나의 영향이 있었음.
4. 장사
- 배달과 택배를 준비해놔서 코로나로 어렵지 않았지만, 홀 영업을 못해서 힘들었음.
- 비싼 품목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나라 지원금과 대출을 받으며 시작했었음.
5. 게장 & 홍어 요리
- 게장은 직접 하고 싶어서 시작했고, 어머님이 알려주신 기본 틀 베이스에 가미해서 만듬.
- 직접 손질을 하는데 그물을 때고, 발을 잘라주고, 세척할 때 뻘을 빼는 등 힘이 듬.
- 완전 생물로 받은 홍어를 직접 세척하고, 냄새가 나지 않게 저온 숙성시킴.
- 홍어는 국산 암치(암컷)를 사용함.
6. 택배
- 해외 택배로 홍어무침을 필리핀에 몇 번 보낸 적이 있음.
7. 젊은 사장님 이야기
- 중소기업청에서 유통센터와 소상공인이 함께 시장 살리기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참가하고 있음.
- 적극적으로 장사하시는 30대 사장님.
8. 주변 상권
- 청년 상권이 있는 것이 아니여서 소소한 느낌.
- 봄, 추석, 설날 때 좋아해 주심.
9. 사시사철
- 방송에 간장게장과 홍어무침이 나온 이후로 보편화 된 것 같음.
- 사시사철 나오는 생선들이 많이 유통됨. 궁극적으로 사시사철 뜨지 않게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임.
10. 젊은 층이 올 수 있는 가게 운영
- 젊어서 그런지, 인하대와 가까워서 그런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편임.
-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온라인 판매도 진행할 예정임.
11. 엄마와 딸(엄마의 이야기)
- 어머니: 어머니가 홍어와 상어 장사를 하셨음. 그래서 15살 때부터 홍어 껍질 까는 것을 배웠음. 38살 때부터 끊임없이 여러 장사를 해왔음.
- 어머니: 딸이 게장으로만 장사를 한다고 해서 전수해줄테니 홍어를 해보라고 권유했었음. 처음에는 싫어했지만 오늘날까지 하고 있음.
- 어머니: 인천에 시집을 와서 보릿고개가 심하고, 자갈밭(탈탈길)이 심했었음.
12. 인천 소상공인
- 미추홀구에서 소상공인지원사업으로 라이브 방송을 지원해줬던 것에 참여해봤었음.
13. 배움 & 연구
- 어머니: 홍어를 삭히는 것과 돼지고기를 삶는 방법을 많은 노력으로 연구해서 함.
- 어머니: 소나무 이파리로 돼지고기를 삶으면 잡내를 다 잡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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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 진행 과정
구술 기록 기획안 작성 → 인터뷰 → 전체 원고 작성 → 사진수집 → '꽃게'를 중심으로 편집 원고 제작 → 원고 검수확인 → 미추홀, 살아지다4 '미味추홀 : 바다를 담다'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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